“일동제약, 신약개발로 주가 우상향 가능성 커”

입력 2021-12-02 08:19   수정 2021-12-02 08:20

상상인증권은 2일 일동제약에 대해 신약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. 투자의견 ‘중장기 주가상승’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.

하태기 연구원은 “일동제약은 신약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”며 “연구개발(R&D) 투자 증가로 영업적자가 확대되는 등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”고 말했다.

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R&D 조직변화와 R&D 비용 증액 등을 추진하고 있다. R&D 비용을 늘려 신약 후보물질(파이프라인)을 확보하고, 개방형 혁신(오픈 이노베이션)형의 신약개발 전략을 진행 중이다.

하 연구원은 “신약 파이프라인이나 관련 조직을 분리 독립시키고, 외부자금 조달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계획”이라며 “올 1월 전환사채로 1000억원을 조달하고 광고비와 판촉비 지출보다 R&D 투자를 늘려,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”고 했다.

투자 확대에 따라 파이프라인도 늘었다. 일동제약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먹는(경구용)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‘S-217622’에 대한 국내 임상 2·3상을 승인받았다.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, 국내 임상을 진행한다. 시오노기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.

내년에도 신약개발 이벤트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. R&D투자가 증가한 만큼 2022년에도 이러한 이벤트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.

하 연구원은 “일동제약의 기업가치 증가 여부와 관계없이 주가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”이라며 “다만 시가총액이 아직 4000억원 내외에 불과해, 상방향으로의 변동 가능성이 더 클 것”이라고 예상했다.

김예나 기자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